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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약국 | 요즘 구하기 어렵다는 항생제, 아목시실린에 대해서 항생제, 진통제 품절 대란. 요즘 프랑스 뉴스를 틀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특히 겨울이라 코로나 바이러스 등 호흡기계 질환이 유행하는 요즘 유럽에서 해열제 없이 아픈 아이를 길러야 하는 부모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아목시실린 품절로 현재 프랑스 내 10개 약국 중 7개 약국에서 아목시실린이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품절 대란 : pénurie 항생제 : antibio 진통제 : antidouleur 약국 : pharmacie EUROPE 1 ET VOUS - Pénurie oblige, dans les pharmacies, l'hiver se fera sans amoxicilline Chaque jour, Europe 1 se penche sur une idée ou un problème .. 2023. 1. 25.
프랑스 약국 | 처방전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 비염•코감기 숨쉬어라! 막힌 코 뚫어주는 악티수프르 actisoufre 요즘 독감이 유행하면서 코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얼마전에 비염이 심해져 며칠간 고생했습니다. 비염으로 고생할 때 제 든든한 동반자 악티수프르 actisoufre 스프레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악티수푸르란? 보통 해수 비강 스프레이를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악티 수프르는 그보다 한단계 위로 약간 염증이 시작된 코•기관지를 세척해주는 약품입니다. 일반 해수 비강 스프레이보다 일황화나트륨이 들어있어 염증을 완화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네롤리 향이 첨가되어 있어 약간의 후각적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맛은 그냥… 찝찔한 바닷물 같아요. 일반 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저거 주세요 하면 줍니다. 제약 회사 그림베르그 GRIMBERG LABORATOIRE 44 avenye Geor.. 2023. 1. 23.
프랑스어 필기체 | 프랑스 현지 학생들이 쓰는 모눈 공책에 쓰는 법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필기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모두가 필기체로 글씨를 씁니다. 정말 말 그대로 “휘갈겨 쓴“ 글씨의 정수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프랑스어를 배우시는 분들 중에서도 프랑스어를 읽을 줄은 알아도 프랑스인들이 쓴 프랑스어를 알아보지 못하는 분들도 꽤 됩니다. 그런대 프랑스인들의 손글씨를 알아보지 못하면 편지를 읽기가 어렵기도 하고요. 보다 더 난감한 상황이 프랑스에서 서류 작성을 손으로 해야 할 때, 접수 직원이 여러분의 글자를 못알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그 난감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제가 실제로 프랑스이서 공부하며 배운 것들을 나눠봅니다. 참고로 저는 100% 국내파로 프랑스어를 배웠고요, 석사를 프랑스에서 하면서 어깨너머로 프랑스식 글씨 쓰는 법을 배웠답니다. 프랑스어로 .. 2023. 1. 19.
드라마 <더 글로리> 를 보며 앙리 베르그송의 "웃음"을 떠올리다 하도 화재가 되어서 저도 한 번 봤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막 "와 진짜 구성 미쳤다." 정도의 감탄사는 나오지 않더라도(가끔 억지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고요) 그냥 안타까울 만큼 현실적인 우리의 모습이라 그냥 씁쓸한 다크초콜릿 녹여 먹듯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하도영과 문동은이 첫 바둑 대국 장면(1 시즌 4화)은 인상 깊었는데요, 하 - 기원 오랜만에 오셨죠? 문 - 네, 먹고 사느라 하 - 뭐 해서 먹고 사는데요? 문 - 순진한 남자 등도 치고 울리기도 하고 하 - (조용한 웃음) 이 기원 내 장면 하나하나가 미학적으로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 인상 깊었는데, 이 글 쓰면서 찾아보니 이 장면에 제작팀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역시..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