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3 출산율 높은 프랑스 프랑스 아이 돌봄 서비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프랑스는 출산율이 높은 편(한국은 0.84, 프랑스는 1.83!)으로 유명하죠. 제 주변에도 한 가족에 3자녀, 4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들이 많고, 기본으로는 2자녀를 많이 두는 것 같아요. 출산율을 여러 가지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지원해야 풀 수 있는 쉽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관하여서는 언급을 삼가겠지만, 당장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누가 어떻게 돌보느냐, 부모의 생계는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큰 문제겠죠. 오늘은 프랑스에서는 어떤 아이 돌봄 서비스들이 있는지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집 신청은 임신 3개월부터 가능! crèche 프랑스어로 크레쉬 crèche 라 부르는 데이케어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집 개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우리나라 어린이집에 대기 걸고 자리 잡기가 전쟁인 것처럼, 프.. 2023. 1. 9. 프랑스에서 아기 아토피 피부염 극복하기 두부(아기 태명이자 별명)는 태어날 때부터 피부가 매우 건조했다. 일단 태지를 많이 벗었는데 약 2개월 넘어서까지 태지가 온몸에서 벗겨졌고, 두피 태지는 그로부터도 한참 지날 때까지 머리에 남아있었다. 태지가 심할 때 프랑스에서는 일단 “별거 아니다 괜찮다” 반응한다. 그리고 너무 심하면 리니망 (liniment)을 발라주라고 한다. 리니망에 대해서는 아래 글 참조. https://m.blog.naver.com/mjhyacintha/222934964042 프랑스 국민 육아 템 리니망의 올바른 사용법 프랑스에서는 출산 전에 조산부들에게서 듣는 산모 수업을 듣는다. 총 8개 테마의 수업이 있었는데 그중 하... blog.naver.com 하지만 리니망은 만능 약은 아니어서 태지가 벗겨지고 나서는 소변이 묻는.. 2022. 11. 27. 나의 아침 정신 차리고 자리에 앉으니 10시가 다 되어간다. 그 말은 한국은 이미 저녁 6시, 퇴근 시간. 한국에 보내야 했던 메일들은 이제 내일이나 돼야 답이 올 것이다. 내일은 너무 늦다. 겨울이 돼서 8시간이 되어버린 서울과 파리의 간극 때문에, 시작하기도 전에 나의 하루를 이미 망쳐버린 기분이다. 난잡해진 머릿속에서 문득 오늘부터 쓰레기 수거일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만 써놓고 쓰레기를 내놓고 책상을 정리하고, 일을 시작해야겠다. 마음먹었지만 어딘가 찜찜하다. 가족들이 두고 간 아침 상을 치우고 급한 것을 닦으면서 김소연 시인의 수필을 들었다. 그는 개운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가 좋아하는 아침의 순간들에 대해서, 잔잔한 목소리로 읊었다. 싱크대를 뒤덮은 시리얼과 우유 흘린 것과, 과일 껍질 등을.. 2022.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