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2 프랑스 여행, 아침 식사, 맛있는 버터 고르는 법 프랑스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종종 묻는 질문 중 하나가 프랑스인들은 아침으로 무엇을 먹느냐는 것이다. 그때마다 내가 꼭 추천하는 것이 프랑스 현지 버터를 사 먹어 보라는 것. 오늘은 어떤 버터가 맛있는 버터인지 고르는 법을 몇 가지 추천하고자 이 글을 쓴다.프랑스인들은 아침에 뭘 먹을까?프랑스인들은 아침을 달게(sucré) 먹는 편이다. 10명 중 8명의 프랑스인들이 아침 식사를 한다. 프랑스어로 아침식사는 petit déjeuner 라고 부른다. 작은(petit) 데쥬네(déjeuner)라는 뜻인데, 여기서 데쥬네가 바로 점심식사를 칭한다. 그런데, 점심식사를 칭하는 데쥬네란 원래 공복 상태를 끊다는 뜻이다. 고로 영어의 breakfast와 같은 의미다. 이처럼 단어를 쪼개 보면, 프랑스 사람들은 원.. 2024. 5. 17. 프랑스의 버터 - 드미셀 / 바랏 / 퀸아망 / 솔티드 버터 모든 것을 정리해드립니다 프랑스 음식을 3 단어로 정리하자면? 버터, 버터, 버터. 프랑스인들은 요리할 때 꼭 버터를 뭉텅뭉텅 많이 쓰긴 해요. 프랑스에서 버터를 사러 가면 꽤 많은 가짓수의 버터를 보고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으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버터에 관련된 표현과 얽힌 이야기들을 좀 풀어보려고 합니다. 두, 드미셀, 살레 버터의 차이, 소금 함유량의 차이 Beurre doux 뵈르 두는 크림을 고형화 시킨 그대로 소금 없는 상태의 무염 버터입니다. beurre demi-sel 뵈르 드미셀은 소금을 반만 넣었다는 뜻으로 소금 함유량이 0.5%에서 3% 정도임을 뜻합니다. Beurre salé 뵈르 살레, 3% 이상 소금을 넣었다면 그때부터는 솔티드 버터, 즉 가염 버터가 됩니다. 저희 집에서는 드미셀을 보통 일반적으로.. 2023.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