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환경6

프랑스에서 전기값 아끼는 법 - 전기값이 저렴한 시간, heure creuse 에 대해서 프랑스에서 집을 구하고 전기, 수도세 등등을 관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는 개념이 있는데 바로 전기값이 저렴한 시간대인 heure creuse라는 개념입니다. 이 시간대를 잘 알고 쓰면 같은 에너지양을 소비하더라도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값 폭탄을 맞고 있는 요즘 시기에 참고할만한 정보입니다. Heure creuse 란? 보통 집이나 아파트를 장만하시게되면 꼭 보게 되는 부분이 전기 계량기 부분입니다. 계량기를 보시면 heure creuse 혹은 HC라고 나와있습니다. Heure creuse는 말 그대로 "텅 빈 시간, 한산한 시간"이라는 뜻으로, 보통 전기 사용량이 평균적으로 낮은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보통 오밤중이나, 아니면 정오부터 낮 1시까지도 포함되곤 합니다. heure.. 2023. 2. 18.
프랑스 스타트업 Geev : 기부를 순환 경제로 요즘 제가 자주 애용하는 앱 기이브(Geev)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이 영어 give에서 와서 저는 당연히 영미권 앱인 줄 알았는데, 순수 프랑스 스타트업이더군요! 한국에는 당근이 기부와 중고 판매를 모두 하고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프랑스의 기이브는 정말 순수 기부만 하는 앱이에요. 제가 기이브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저희 집 창고를 정리하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통조림들을 무더기로 발견하면서였어요. 대부분 일주일 길면 한달 후면 유통기한이 끝나는지라, 먹자 하면 먹을 수는 있겠지만, 삼시세끼 통조림만 먹어도 다 먹을 수 없는 양이었어요. 그래서 급히, 이걸 버릴 수도 없고 누구 줄 수 없나 찾다가 "음식 기부"도 가능한 기이브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처음에 올릴 땐.. 2023. 2. 11.
르몽드 읽기 | 파리의 전동 킥보드 논란 Karima Delli : « L’interdiction des trottinettes à Paris fait courir le risque d’une contagion à d’autres villes qui TRIBUNE. L’eurodéputée écologiste Karima Delli estime, dans une tribune au « Monde », que les trottinettes en libre-service ont un rôle à jouer pour décarboner les transports en milieu urbain. Les interdire serait contre-productif. www.lemonde.fr 르몽드 사설 : 카리마 델리 유럽 녹색당 의원, “파리에서 전.. 2023. 1. 30.
프랑스에서 대형 유통업체 안 가고 살기 내가 프랑스에서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곳이 있다면 아마 프랑스 대형 슈퍼마켓일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 혹은 슈퍼마켓, 우리나라로 치자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곳, 대표적으로 까르푸(Carrefour) 오셩(Auchand), 리들(Lidl), 르클레(E.Leclerc) 등이 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넓은 매장, 봐도 봐도 끝이 없는 제품들, 넘쳐나고 넘쳐나는 (품질 좋지 않은) 고기들, 플라스틱 자제들, 정말 아무리 다시 보고, 돌아봐도 누구도 입지 않을 것 같은 옷들, 그 사이를 돌아다니는 우울한 얼굴의 사람들과 그들의 카트에 가득 찬 우울한 상품들... 내게 대형 유통업체는 다녀오면 피곤한 곳, 우울한 곳이다. 80년대 프랑스가 경제적으로 잘 나갈 때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가 요즘은 경제.. 2022.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