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배우기 apprendre le français19 로맹 가리의 명언들 프랑스 작가 저는 로맹 가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왜 좋아하느냐 하면 이유는 없고.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얄밉습니다. 하, 참 내가 하고 싶던 그 말을, 내가 느꼈던 그 심정을 이렇게 쉬운 말로 이렇게 깜찍하게 써내네.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프랑스어 원서를 읽고 싶으시다면 로맹가리의 책들을 크게 추천한다고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로맹가리는 쉬운 말로 어려운 일화들을 쉽게 풀어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원서로 쉽게 읽을만한 책 중에 "흰 개"를 추천합니다. 흰 개는 짧고, 비교적 최근 시사와 닿아있는 부분도 많아서 읽기 좋은 것 같아요. Sans imagination, l'amour n'a aucune chance. 상상력이 빠진 사랑에는 가망성이 없다. 얼마전에 사랑에 관한 명언을 올렸는데, 이.. 2023. 2. 23. 사랑에 관한 프랑스어 명언 / 인용문 / 작가 위주 사랑에 관한 프랑스어 명언을 자체적으로 번역하며 공유합니다. 오늘 번역한 문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알베르 까뮈의 말 돌려받을 희망 없이도 모든 것을 주고, 희생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C'est cela l'amour, tout donner, tout sacrifier sans espoir de retour. A. Camus 한 자리에 정착해 있을 만큼 내적인 힘이 큰 사랑은 많지 않다 프랑수와 모리악 Combien peu d’amours trouvent en elles-mêmes assez de force pour demeurer sédentaires ! François Mauriac 이 문구도 마음에 드네요. 비관적이어서 그렇지 젊은 남자가 보이는 진정한 사랑의 첫 증상은 소심함이나, .. 2023. 2. 21. 생활 밀착형 프랑스어 / 아플 때 프랑스어로 je suis malade 하지 마세요! 프랑스어로 아프다는 표현에 대해서 오늘 좀 배워보려고 합니다. 보통 한국 사람도 누가 아프다고 말할 때, "나 아파"라는 말보다는 "몸이 안 좋아요 ne pas sentir bien." "편찮으세요 souffrant." 등의 표현을 더 많이 쓰죠? 프랑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tu es malade?"라고 묻는 것도, 말하는 뉘앙스에 따라 "너 정신 나갔냐?" 정도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주의해서 써야 합니다. 상황 1) 오늘 약속이 있는데 몸이 좋지 않아서 약속을 취소하고 싶다면, 프랑스 친구한테 어떻게 문자를 보내야 할까요? "Coucou, (machin), on devait se voir ce soir, mais j'avoue que je ne me sens pas super.. 2023. 2. 10. 프랑스 파업을 맞이하여 | 하루 10분 독서 습관|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공산당 선언(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7) 『공산당 선언』은 20세기 사회와 경제의 이념 그리고 정치적 강령이 포함돼 있는 공산주의에 관한 최초의 문헌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이 선언문은 당시 유럽 사회를 휩쓸고 있던 자본주의가 이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를 예견한 가장 탁월한 문헌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 이론서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저자 마르크스, 엥겔스 출판 돋을새김 출판일 2017.05.31 저희 집 둘째가 독서 습관이 잘 듣지 못했어요. 그래서 매번 책 좀 읽어라 억지로 밀어서 보내놓으면, "그럼 20장만 읽겠다"라고 나오길래, 하루는 어이가 없어서, "아니야 장수를 목표로 세워놓고 읽으면 책을 제대로 못 읽지. 내가 어렸을 때에는 아침에 일어나 책을 붙잡.. 2023. 1. 3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