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생활17 프랑스 여행, 아침 식사, 맛있는 버터 고르는 법 프랑스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종종 묻는 질문 중 하나가 프랑스인들은 아침으로 무엇을 먹느냐는 것이다. 그때마다 내가 꼭 추천하는 것이 프랑스 현지 버터를 사 먹어 보라는 것. 오늘은 어떤 버터가 맛있는 버터인지 고르는 법을 몇 가지 추천하고자 이 글을 쓴다.프랑스인들은 아침에 뭘 먹을까?프랑스인들은 아침을 달게(sucré) 먹는 편이다. 10명 중 8명의 프랑스인들이 아침 식사를 한다. 프랑스어로 아침식사는 petit déjeuner 라고 부른다. 작은(petit) 데쥬네(déjeuner)라는 뜻인데, 여기서 데쥬네가 바로 점심식사를 칭한다. 그런데, 점심식사를 칭하는 데쥬네란 원래 공복 상태를 끊다는 뜻이다. 고로 영어의 breakfast와 같은 의미다. 이처럼 단어를 쪼개 보면, 프랑스 사람들은 원.. 2024. 5. 17. 프랑스에서 전기값 아끼는 법 - 전기값이 저렴한 시간, heure creuse 에 대해서 프랑스에서 집을 구하고 전기, 수도세 등등을 관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는 개념이 있는데 바로 전기값이 저렴한 시간대인 heure creuse라는 개념입니다. 이 시간대를 잘 알고 쓰면 같은 에너지양을 소비하더라도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값 폭탄을 맞고 있는 요즘 시기에 참고할만한 정보입니다. Heure creuse 란? 보통 집이나 아파트를 장만하시게되면 꼭 보게 되는 부분이 전기 계량기 부분입니다. 계량기를 보시면 heure creuse 혹은 HC라고 나와있습니다. Heure creuse는 말 그대로 "텅 빈 시간, 한산한 시간"이라는 뜻으로, 보통 전기 사용량이 평균적으로 낮은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보통 오밤중이나, 아니면 정오부터 낮 1시까지도 포함되곤 합니다. heure.. 2023. 2. 18. 프랑스 약국 | 처방전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 비염•코감기 숨쉬어라! 막힌 코 뚫어주는 악티수프르 actisoufre 요즘 독감이 유행하면서 코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얼마전에 비염이 심해져 며칠간 고생했습니다. 비염으로 고생할 때 제 든든한 동반자 악티수프르 actisoufre 스프레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악티수푸르란? 보통 해수 비강 스프레이를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악티 수프르는 그보다 한단계 위로 약간 염증이 시작된 코•기관지를 세척해주는 약품입니다. 일반 해수 비강 스프레이보다 일황화나트륨이 들어있어 염증을 완화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네롤리 향이 첨가되어 있어 약간의 후각적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맛은 그냥… 찝찔한 바닷물 같아요. 일반 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저거 주세요 하면 줍니다. 제약 회사 그림베르그 GRIMBERG LABORATOIRE 44 avenye Geor.. 2023. 1. 23. 프랑스어 필기체 | 프랑스 현지 학생들이 쓰는 모눈 공책에 쓰는 법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필기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모두가 필기체로 글씨를 씁니다. 정말 말 그대로 “휘갈겨 쓴“ 글씨의 정수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프랑스어를 배우시는 분들 중에서도 프랑스어를 읽을 줄은 알아도 프랑스인들이 쓴 프랑스어를 알아보지 못하는 분들도 꽤 됩니다. 그런대 프랑스인들의 손글씨를 알아보지 못하면 편지를 읽기가 어렵기도 하고요. 보다 더 난감한 상황이 프랑스에서 서류 작성을 손으로 해야 할 때, 접수 직원이 여러분의 글자를 못알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그 난감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제가 실제로 프랑스이서 공부하며 배운 것들을 나눠봅니다. 참고로 저는 100% 국내파로 프랑스어를 배웠고요, 석사를 프랑스에서 하면서 어깨너머로 프랑스식 글씨 쓰는 법을 배웠답니다. 프랑스어로 .. 2023. 1.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