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1 프랑스 원서 읽기 | 원서 읽는 법 | 읽기 쉬운 원서 추천 원서를 “왜” 읽어야 하나 물어본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공부가 돼서 많이 읽는 사람들은 있는 것 같다. 틀린 말은 아니다. 일상 회화에서 접하는 단어와 표현 이상의 문학적인 표현들과 전문 용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언어 능력 향상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듯하다. 내가 불어가 가장 폭발적으로 는 시기는 석사 논문 쓰느라 학술 저서 원문으로 씹어 삼켜야 했던 그 눈물의 시기였던 것 같으니까. 하지만, 내가 원서를 읽는 가장 큰 이유는 국문으로 번역될 때 버려지는 것들, 원문 특유의 묘미들을 포착하고 싶어서다. 국문 책을 읽는 것이 따뜻한 욕조에서 나른한 마음가짐으로 읽는 것이라면, 원서는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허우적허우적 수영하는 것 같다. 둘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 뜻. 그래서 약 5년 전부.. 2022.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