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요리1 프랑스인들의 애증의 존재 거위 간요리, 푸아그라 (심약한 사람은 읽지 마세요) 우리나라에 개고기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푸아그라가 있습니다. 애증의 존재. 누군가에겐 야만적인 풍습이고, 누군가에겐 전통 문화인... 우리나라에서 개고기 안 먹는 것만큼이나 프랑스에서도 푸아그라를 평상시 밥상에서 찾아보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슈퍼마켓이나 정육점, 시장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는 있습니다. 요즘이 한창 시즌이죠. 연말연시 파티하면 떠오르는 메뉴 중에 푸아그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도 빠지지 않고 올 노엘(프랑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노엘이라고 부릅니다)에는, 혹은 올 연말 파티에서는, 푸아그라 2+1... 이런 까르푸의 광고가 나옵니다. 푸아그라도 약간 우리나라 개고기처럼 세대 차이가 확연한 것 같아요. 연세 있으신 세대들은 "그래도 연말엔 푸아그라가 있어야지" 해서 굳이 상.. 2022.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