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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육아

프랑스 약국에서 독감예방주사 맞기 / 독감 고위험군(노약자, 임산부)

by 에페메르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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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야지 맞아야지 했던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한국에 비해 병원가기 번거로운 프랑스에서도 독감 예방 주사는 맞기가 쉬운편이다. 왜냐하면 별다른 처방전 없이, 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병원에 갈 필요없이 약국에서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한테 예방 주사를 놓아준 약사는 경험이 부족했는지 주삿바늘을 꽂을 때 살짝 긴장, 덩달아 나도 긴장, 살가죽 뚥고 들어가는 소리가 이렇게 선명히 나도 되는 건가? 끝나고 나니 그제야 살짝 웃으며 머쓱하게
Ca va ? Ca a été ?? 괜찮았어요?
묻길래, 어깨를 으쓱하며
Jusque là tout va bien. 지금까지는 괜찮아요. (두고봅시다)
미소를 지어주며 나왔다. 내일 아침에 팔이 얼얼하겠지.

프랑스에서는 지난 10월 18일 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독감 예방 주사 맞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나를 비롯하여 프랑스 전역이 독감 예방에 한 걸음씩 늦었다. 약국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사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코로나처럼 고위험군에게는
위험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관련된 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은 꼭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을 프랑스 보건국에서는 권고하고 있다. 독감 고위험군은
• 만 65세 이상
• 65세 미만이나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
• 임산부
• BMI 지수 40이상의 비만 체형 등이 있다. 코로나 고위험군하고 비슷하다.

우리 아가 신생아적. 코로나를 이유로 친구들에게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했었는데, 사실 코로나 비롯 모든 감염 질병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그 외에도 복지 의료 시설의 종사자들도 고위험군들과 상시 접촉하므로 접종을 권고 받고 있고, 또 6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접하는 사람들도 맞아야 한다. 예방주사 캠페인 실시 첫 한달 동안은 이 고위험군들에게 우선 순위로 접종을 해주기로 했었다.

… 했었는데…. https://www.tf1info.fr/sante/vaccination-contre-la-grippe-les-pharmaciens-tirent-la-sonnette-d-alarme-et-parlent-une-chute-de-couverture-vaccinale-2239393.html

Vaccination contre la grippe : les pharmaciens tirent la sonnette d'alarme

[VIDÉO] - Un mois après le lancement de la campagne de vaccination contre la grippe, un peu plus de 7 millions de doses ont été distribuées, contre 8,6 millions l'an dernier. Le syndicat de pharmaciens Uspo "tire la sonnette d'alarme sur la chute de l

www.tf1info.fr

소식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서 예방 접종수가 현저하게 낮아 집단 면역이 되기에 충분치 못하다고 한다. 약국 조합과 보건당국에서는 염려하고 있다. 이미 독감+코로나 유행이 소리소문없이 퍼지고 있고 항생제(antibiotiques type amoxiciline) 부족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https://www.francetvinfo.fr/sante/medicament/penurie-d-antibiotiques-des-medecins-alertent-sur-une-crise-majeure-et-imminente-en-raison-du-manque-d-amoxicilline_5495205.html

Pénurie d'antibiotiques : des médecins alertent sur une crise "majeure" et imminente en raison du manque d'amoxicilline

Cette crise pourrait être pire que celle liée à la bronchiolite qui met à mal le système de santé.

www.francetvinfo.fr


그러니 이 글을 읽고 계신 프랑스 거주자 분들은 꼭 예방 주사를 맞으시길. 방문 간호사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바로 받을 수 있다. (만 16세 이상이고 알레르기 없는 경우에만)

아니면 조산부 클리닉에 가서도 맞을 수 있다. 조산부 클리닉에서는 어린이들과 어린이/신생아와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놓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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